오늘은 기존은 10가지 계열의 옴니버스가 아닌, 후각소실환자를 위한 이비인후과전용 아로마키트 옴니버스(OMNIBUS)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.

이비인후과 전용 옴니버스는 총 3단계로 구성되어 있는데요...

KIT1, KIT2, KIT3으로 구성 된 이 키트는 각각 2개월 정도를 훈련과정으로 계획하고 진행될 예정입니다. 

현재 옴니버스(OMNIBUS)는 충남대학병원과 공동개발되었으며, 충남대학병원 외에도 다수의 대학병원 이비인후과에서 환자들을 위해 사용되고 있습니다.

키트 내부의 모습입니다.

키트의 뚜껑을 열면, 각 키트마다 5가지의 향이 들어있습니다. 

향의 선정기준은 외국의료논문과 학회지 및 경험에 근거하여 충남대학병원에서 선정하였습니다.

키트 안에는 'Olfaction'이라고 쓰여진 보드판도 보입니다.

오른쪽으로 갈 수록 색깔이 진해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.

후각소실환자들이 향을 맡고, 느껴지는 향의 강도를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보드판이 제작되었습니다.

또한, 이미지카드(인상카드)를 이용하여 환자들이 끊임없이 후각을 사용하고 트레이닝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.

단순히, 환자들이 향을 맡는지 못맡는지가 아니라, 좀 더 직관적이고 체계적으로 트레이닝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비인후과 전용 아로마키트!

냄새를 잘 못맡게 되면, 단순히 답답함뿐만 아니라 생활에 있어서도 불편함이 많을 것 입니다.

한편으로는 위험을 감지할 때, 음식의 맛을 느낄 때 등 후각은 인간에게 필수적인 감각인데요.

꼭 병원을 다니고 있는 환자분이 아니여도, 내가 예전보다 후각기능이 떨어졌다던가 요즘 좀 냄새를 부쩍 못맡는 거 같아 트레이닝이 필요하시다고 느끼시는 분들께도 추천드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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